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텀 프로젝트의 계절

06/11/24 14:24(년/월/일 시:분)

오늘 과 홈페이지를 보니까 이런 공지사항이 올라왔다. 무슨 내용인가 했더니

텀프로젝트 진행에 대해
2006-11-23 23:52:53, Hit : 11
작성자 : 이용환교수

대부분 여러분들 힘들고 짜증날거라 생각됩니다.

그동안 여러가지 이유로 수업이 약간 급하게 진행되는 감이 있어 여러분들에게 미안 합니다.

이번에 제가 내 준 리포트는 금요일까지 제출하라고 했는데 혹, 사정이 생겨서 이번주까지하기 힘든 팀들은 늦어도 다음주 화요일까지는 제출하기 바랍니다. 이해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내준 리포트는 여러분들을 괴롭히기 위해 내 준것이 아니기 때문에 정말 고품질의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모델링 한다는 생각으로 작성해 보기 바랍니다.

제가 내준 리포트만 단계적으로 해오서면 12월 중순 정도에 가면 자동적으로 텀 프로젝트가 완성 될 것입니다.

물론, 여러분들이 직접 작성해 본 아키텍처 모델링은 나중에 기업에 가시면 아주 유용한 경험으로 좋은실력발휘를 할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지금 힘들다고 불평만 하지말고 열심히 한번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전, 여러분들을 믿습니다. (^.^)

하하. 교수님도 오죽했으면 이런 글을 올렸을까.

요즘 텀 프로젝트 기간을 맞아 과 사람들 사이에서 죽겠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교수님들도 여러분 이러다가 막 창문 열고 뛰어내리는 거 아니냐는 말이 나올 정도. 뭐 기말 과제 힘든거야 어제 오늘 얘기는 아니지만, 올해는 조금 특별하다. 가장 큰 이유는 복학생 때문인데.

보통 복학생 하면 군대도 갔다 오고 학업을 오랬동안 쉬다보니, "열심히 하는 복학생"은 될지 몰라도 "잘하는 복학생"은 별로 없었다. 그런데 요즘 복학생들은 방위산업체에 근무하거나, 군 입대 직전 혹은 전역 직후의 막간을 이용하여 인턴쉽이나 아르바이트로 실무 경험을 쌓아서, 학년은 2학년인데 실무 경력은 4년인 복학생들이 널리고 널렸다.

그러다 보니 교수님들도 신이 나서 강의 수준을 높이고, 또 학생들도 재깍재깍 잘 따라가고, 이를 반복하다 보니 기말에 와서는 거의 사람을 잡을 정도로 수준이 훌쩍 올라가 버린 것. 실제로 요즘 기말 과제 발표하는 걸 보면, 이게 졸업작품인지 텀 프로젝트인지 구별이 안 될 정도.

...나야 뭐 언제나 즐겁게는 하고 있지만. 모든 과목이 상대평가라서 학점은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다.

현재 내가 진행중인 텀 프로젝트
- Mini Java Compiler (Parser Generator, VC++ 6.0)
- 러브 인 건국 - 연애 게임 (C#.NET, 소스세이프, MSSQL, UML, Together)
- 극장 관리 시스템 - (RUP, Rational Rose)
- Hybrid P2P (gcc, 버클리C 소켓(low level API))
- 비아그라 소개 및 판매 전략 (ppt, 20분 분량)

http://www.xacdo.net/tt/rserver.php?mode=tb&sl=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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