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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작도닷넷</title>
<link>http://xacdo.net/tt/index.php</link>
<description>블로그</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25 Jan 2012 15:32:34 +0900</pubDate>
<item>
<title>브라운 오랄비 전동칫솔 D20.514</title>
<link>http://xacdo.net/tt/index.php?pl=2370</link>
<description><![CDATA[ 전동칫솔을 쓴 지 2년째다. 전동칫솔이 뭐가 좋냐고 묻는다면 글쎄....<br />
<br />
전동칫솔이 딱히 좋을 건 없다. 일반 칫솔보다 잘 닦이긴 하지만, 그거야 칫솔질만 잘 하면 커버가 되는 것이고. 잇몸 마사지가 되긴 하지만 그렇다고 보통 칫솔로도 꼼꼼히 잘 닦으면 건강한 잇몸을 유지할 수 없는 것도 아니고.<br />
<br />
심지어는 충치 예방 효과가 더 있지도 않다. 연구에 따르면 어금니 등 깊숙한 치아를 제외하면 아주 큰 효과를 보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즉, 일반 칫솔로도 잘만 닦으면 굳이 전동칫솔을 쓸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br />
<br />
<a href="http://en.wikipedia.org/wiki/Electric_toothbrush#Effectiveness_of_electric_toothbrushes" target=_blank>http://en.wikipedia.org/wiki/Electric_toothbrush#Effectiveness_of_electric_toothbrushes</a><br />
Independent research finds that although most electric toothbrushes are no more effective than manual brushes—assuming that people using a manual toothbrush will brush effectively—the rotation-oscillation-models have been found to be marginally better than manual ones.<br />
<br />
<br />
그렇다면 나는 왜 굳이 전동칫솔을 쓸까? 나는 그 이유를 '엔터테인먼트'에서 찾고 싶다. 전동칫솔로 닦으면 기분 전환이 된다. 이런 전동칫솔이 뭐라고, 부우우우우웅 하는 진동이 왠지 내 마음을 들뜨게 만든다.<br />
<br />
나는 정말로 이 닦는 걸 싫어한다. 귀찮고 싫고 정말 하기 싫다. 건강하고 싶어서 매번 억지로 꾸역꾸역 닦는다. 그나마 조금이라도 싫은 일을 즐겁게 하려고 찾는 방법이 전동칫솔이었다. 이 분당 최고 4만번의 상하 진동, 8천 8백번의 좌우 회전이 내 치아와 잇몸을 부드럽게 자극하면, 왠지 나는 그것만으로도 나의 씹는 욕구를 상당히 충족하는 기분이다. 쫄깃한 음식을 잔뜩 먹은 것 같은 포만감과, 저릿한 잇몸의 상쾌한 피곤함이 내 마음을 즐겁게 가라앉힌다.<br />
<br />
그 중에서도 내가 고른 브라운 오랄비 D20.514 모델은, 지금까지 나온 모든 전동칫솔 중에서 가장 빠르고 강력한 회전을 자랑하면서, 쓸데없는 잔기능을 모두 제거하여 가격까지 비교적 저렴한 편이다. 네이버 최저가 56,000원이며, 유지비는 3개월에 5천원짜리 칫솔모를 한번씩 교환하면 된다. 수명은 2년 정도.<br />
<br />
<a href="http://shopping.naver.com/detail/detail.nhn?cat_id=00120300&nv_mid=5678460196" target=_blank>http://shopping.naver.com/detail/detail.nhn?cat_id=00120300&nv_mid=5678460196</a><br />
브라운 오랄비 D20.514]]></description>
<category>리뷰</category>
<author>xacdo</author>
<pubDate>Wed, 25 Jan 2012 15:27:34 +0900</pubDate>
</item>
<item>
<title>회기동 경발원 - 깐풍기</title>
<link>http://xacdo.net/tt/index.php?pl=2368</link>
<description><![CDATA[ 최근 2년간 여자친구와 매주 맛집을 찾아다니면서 느낀 것은, 맛있는 음식이란 실상 단순하다는 것이다. 좋은 재료에 적절히 간만 해도 맛있다. 정성도 상관없고, 화학조미료도 상관없다. 심지어는 청결함이나 친절함도 상관없다. 이 조건에 가장 부합하는 맛집이 바로 회기동 경발원이다.<br />
<br />
경발원은 조경규 - 차이니즈 봉봉클럽에 나와서 찾아갔다. 일단 가게 밖에서부터 맛있는 중국집의 포스가 느껴졌다. 오래됐고, 외진 곳에 있었고, 헐었고, 꼬질꼬질했다. 도대체 언제 협찬받았는지 모를 빙그레 냉장고를, 빙그레 로고가 햇빛에 다 바래도록 쓰고 있었다. 식탁은 걸레질을 해도 왠지 끈적끈적했고, 물컵은 설거지를 한 것 같긴 한데 왠지 모르게 약간 뿌연 감이 있었다.<br />
<br />
하지만 오랜 경험으로, 중국집은 이렇게 중국집 특유의 꼬질꼬질한 맛이 있어야, 음식에서도 중화요리 특유의 지릿한 맛이 난다는 것을 알았기에 상관없었다. 아니 오히려 다행이었다. 맛있을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다. 마침 갓 나온 깐풍기의 향이 예사롭지 않았다. 고소하고 짭짤하게 닭 볶은 향이 가게 가득히 퍼졌다. 냄새만 맡아도 군침이 돌았다. 도저히 다른 메뉴를 시킬 수가 없었다. 거부할 수 없이 거의 자동적으로 깐풍기를 시키고 말았다.<br />
<br />
자, 문제는 지금부터였다. 도대체 주문을 받은 건지 아닌지 도통 모를 정도로 퉁명스럽고 무관심하게 주문을 받고 나서, 주방에서는 꽤 나이가 드신 할아버지 주방장이 아주 느리게 닭고기를 다듬기 시작했다. 탁, 탁, 탁... 그 느린 칼질 소리가 주방을 넘어 식탁까지 들렸다. 세월아 네월아 아주 천천히 꼼꼼하게, 우리는 주문을 하고 아주 오랫동안 기다려야 했다.<br />
<br />
경발원을 여러 번 가봤지만 단 한번도 깐풍기가 40분 이내에 나온 적이 없었다. 가끔은 1시간 이상을 기다린 적도 있다. 한산한 시간을 일부러 골라 가도 이 시간이 줄어들지 않는다. 왜냐하면 주문을 받고 나서 닭을 손질하기 시작하니까. 게다가 할아버지 주방장의 손이 정말로 느리니까.<br />
<br />
주문 후 닭을 손질하는 것은 무척 좋은 일이다. 미리 다듬어놓지 않으니 그만큼 닭이 신선하니까. 하지만 언제나 붐비는 소문난 중국집에, 주방장도 할아버지 혼자서, 정말 고집스럽게 천천히 꼼꼼하게 닭을 다듬는 모습을 40분 이상 보고 있자면 때론 답답한 마음이 든다. 나도 배가 고프고, 빨리 먹고 싶고, 게다가 식당에는 다른 사람들이 먹는 깐풍기 냄새가 아주 고소하고 짭짤해서 군침이 도는데, 여기서 냄새만 맡으면서 한참을 기다려야 하니, 고문이 따로 없다.<br />
<br />
게다가 서비스도 정말 불친절하다. 원래 맛있는 중국집이 불친절하긴 하지만, 여긴 정말 그 중에서도 정말 불친절하다. 난로가 카운터 가까이에 있어서, 가게 주인은 따뜻할지 몰라도 손님은 다소 춥다. 메뉴를 고를 때도 늦게 나오는 메뉴를 고르면 얼마나 눈치를 주는지 모른다. 게다가 중간에 음식을 추가라도 할려 치면 진심으로 짜증을 낸다. 아니 우리는 빨리 문 닫고 집에 가고 싶은데, 왜 자꾸 추가 주문을 해? 물론 말을 그렇게 하지는 않지만 마음의 소리가 그렇게 들린다. 장사할 생각도 없고, 돈 벌 생각도 없다.<br />
<br />
지난 번에는 단체 손님이 온 적이 있었다. 근처 교회 예배라도 끝났는지, 무척 친절해보이고 독실해보이는 일행이 8명 쯤 들어왔다. 그러자 주인 할머니가 문 닫을 시간 다 됐다고 내쫒으려는 것이었다. 일행의 대표로 보이는 아저씨가 정말 굽신굽신 사정을 해서 겨우 주문을 받아 주었다. 그것도 원래는 안에 큰 방이 있는데, 여기도 안 내주다가 아저씨가 웃는 얼굴로 사정사정 하니까 겨우 방을 내줬다. 와...<br />
<br />
그러더니 주인 할머니가 주방에 가서 주방장 할아버지랑 큰 소리로 싸우는 것이었다. 중국말이라 자세한 내용은 모르겠지만, 아마도 왜 이렇게 많은 손님을 마지막에 받았냐는 것 같았다. 도대체 이 집은 장사를 할 생각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다. 그러더니 주방장 할아버지가 큰 소리로 투덜대면서 느릿느릿 닭고기를 다듬기 시작했다. 감정이 실린 칼질 소리가 바깥까지 들렸다. 왠지, 홀에서 식사를 하는 손님 모두다 속닥거리며 기가 죽어서 조용히 식사를 했다.<br />
<br />
아니 손님이 뭐라고, 이렇게까지 구박을 받아가면서 먹어야 하나? 조금이라도 자존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당장이라도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겠지만, 막상 깐풍기가 나오면 생각이 바뀔 것이다. 정말 맛있고, 단 한 입만 먹어도 맛있다. 취향도 타는 맛도 아니고, 그 누가 먹어도 확실히 맛있다고 느낄 만큼 간도 강하다. 그 닭 조각을 한 입 먹으면, 지금까지 기다리며 받았던 온갖 구박이 눈 녹듯이 사라진다.<br />
<br />
일단 재료가 신선하다는 것은 앞에서 말했다. 닭고기를 미리 손질해놓아서 수분이 마르지도 않고, 탱탱하고 신선하다. 이것을 소금과 미원을 잔뜩 넣어서 아주 짭조름하게 간을 하고, 쌉쌀한 고추씨와 매운 태국고추와 아삭아삭한 부추를 강한 불에 볶아낸다. 닭고기에는 튀김옷도 입히지 않고, 매콤한 소스나 고추기름도 넣지 않는다. 아주 순백의, 불맛과 미원맛이 가득한,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찰진, 그리고 아삭아삭한 부추를 곁들인 깐풍기가 나왔다.<br />
<br />
나는 모름지기 외식은 짜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트륨을 많이 먹으면 건강에 나쁘긴 하지만, 아니 일부러 맛있는 걸 먹으러 밖에 나왔는데, 확실히 입에 맛있다는 느낌이 드려면 소금을 팍팍 치는 수밖에 없다. 평소에 덜 짜게 먹고, 이번에 물 좀 많이 먹으면 되지, 굳이 외식하러 나왔는데 저염식을 찾을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br />
<br />
그리고 조미료도 마찬가지다. 나는 조미료 자체가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물론 다소 몸에 나쁘긴 하겠지만, 그건 아마 소금을 많이 먹으면 몸에 나쁜 것과 비슷할 것이다. 조미료 중에서도 특히 미원, MSG라고도 불리는 L-글루타민산나트륨은, 특히 중국집 특유의 지릿한 맛을 내는데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조미료다. 짜장면에도 한 웅큼, 짬뽕에도 한 웅큼, 깐풍기에도 한 웅큼. 절대로 아껴서는 안된다.<br />
<br />
물론 오래된 고기나 질이 나쁜 고기의 썩어가는 향을 감추기 위해 조미료를 쓰는 것은 싫다. 그건 확실히 맛이 없다. 조미료를 써서 맛이 없는 것이 아니라, 재료 자체가 맛이 없어서 조미료를 써도 맛이 없는 것이다. 반면, 이 경발원 깐풍기처럼 아주 좋은 식재료에 미원을 아낌없이 팍팍 쓰면, 그냥 먹어도 맛있을 닭고기의 맛이 몇 배는 더 맛있어진다. 이런 조미료는 좋다.<br />
<br />
얼마나 미원을 많이 넣었는지, 혀가 얼얼할 지경이다. 하지만 한 입만 먹어도 맛있고, 반 쯤 먹어서 식어도 맛있고, 마지막까지 계속 맛있다. 대충 먹어도 확실히 맛있고, 꼼꼼히 따져가며 먹어도 역시 맛있다. 정말 강력하게 맛있다. 특히 보통은 쌉쌀하고 맛이 복잡해서 발라내 버리는 고추씨를 이 단순한 맛에 얹어 놓으니, 감칠맛 또한 풍부하다.<br />
<br />
물론 조미료를 안 쓰고 맛있을 수도 있다. 대표적인 예가 하동관 곰탕이다. 그냥 쇠고기를 슴슴하게 끓여냈지만, 충분히 맛있고 몸에도 좋다. 나는 심지어는 이것을 먹으면 항상 피부가 뽀얗게 윤기있어진다. 물론 몇 시간 가지는 않지만, 눈으로 보일 정도로 몸에 받는다.<br />
<br />
반면 경발원 깐풍기는 몸에 별로 좋지는 않지만 확실히 한 순간에 맛있다고 느낀다. 아무리 불친절하고, 오래 기다리고, 춥고, 꼬질꼬질하고 끈적끈적해도, 너무 강력하게 맛있기 때문에 그 모두를 상쇄할만 하다. 심지어는 너무 간이 쎄서, 다음날이면 항상 설사를 하곤 하지만, 그래도 왠지 1년에 한번 쯤은 고생을 하더라도 먹고 싶은 생각이 드는 그런 맛이다. 모름지기 외식이란, 일부러 나가서 사먹는 음식의 즐거움이란 이런 것이 아닐까 한다.<br />
<br />
<br />
* 경발원 주문 팁: 메뉴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꼭 깐풍기와 짬뽕만 시키세요. 예를 들어 삼선짬뽕은 제가 2년간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한 번도 주문을 받아주지 않았습니다. 혹시 주인 할머니와 친해지면 모를까요.<br />
<br />
<a href="http://hsong.egloos.com/1749029" target=_blank>http://hsong.egloos.com/1749029</a><br />
[회기역] 깐풍기의 맛! '경발원'<br />
내공있는 중국집들의 몇 가지 특징이 있죠. 배달은 안 하고, 친절하지 않고, 영업시간은 마음대로이고, 오래 되고, 인테리어에 신경 안 쓰고...등등<br />
<br />
<a href="http://hsong.egloos.com/2215390" target=_blank>http://hsong.egloos.com/2215390</a><br />
[회기역] 경발원 - 깐풍기의 지존<br />
문한 메뉴가 나오는데, 최소 40분 이상 걸립니다. 한 시간 걸릴 때도... 빨리 빨리 먹고 일어서는 것에 익숙한 분들은 당황하실 수도... 주문하고 음식이 바로 나오면 시간을 아껴 좋을 수도 있겠지만, 미리 만들어 둔 음식을 데워 나온다고 생각하면 맛있기가 힘들겠죠. (패밀리 레스토랑) 깐풍기를 주문하면 그 때서야 닭 손질이 시작됩니다. ㅋ 요리 다 먹고 식사 주문하면 또 다시 40분을 기다려야 하니, 한 번에 주문하세요.]]></description>
<category>먹을거</category>
<category>리뷰</category>
<author>xacdo</author>
<pubDate>Sat, 21 Jan 2012 15:56:57 +0900</pubDate>
</item>
<item>
<title>애플 iTV 예상: 앱 하나 = TV채널 하나</title>
<link>http://xacdo.net/tt/index.php?pl=2367</link>
<description><![CDATA[ 스카이라이프+올레TV를 써본 감상은 다음과 같다.<br />
<br />
- 콘텐츠는 풍부하다. 인프라도 갖춰져 있다. 이미 준비는 다 되어있다.<br />
- 하지만 UI가 너무 불편하다. 뭐 하나 볼려면 리모콘 버튼을 몇십 번을 눌러야 하는지 모른다...<br />
<br />
이런 상황에서 스티브 잡스라면, 분명히 최대한 편리하게 TV를 만들 것이다.<br />
분명히 TV 리모콘 조작하다가 "너무 복잡해!"라면서 열받았을 것이 뻔하고...<br />
<br />
내 예상은 다음과 같다.<br />
<br />
- 채널 하나 = 앱 하나 개념일 것이다. 홈스크린의 채널 아이콘을 클릭하면 볼 수 있다.<br />
- 아니면 아이북스 같은 형태로, 아이티비가 있겠지. 아이티비 책장에 채널들이 들어있다.<br />
- 다시 보기도 파드캐스트 형태로 제공할 것이다.<br />
<br />
<br />
문제는 IPTV 실시간방송 전송권이다. 이것만 되면 정말 깔끔하게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 심지어는 iOS 장치 모두에서 iTV를 iBooks처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br />
<br />
그런데 스카이라이프에도 지상파 재전송 협상이 잘 안되서 방송이 끊어지는 판에, 천하의 애플이라도 이런 전송권을 따낼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아마 매우 힘들거나 불가능할 것이다.<br />
<br />
그러므로 애플 iTV에서는 아래와 같은 형태로 TV 채널을 제공할 것이다.<br />
<br />
- 지상파 채널(MBC, KBS...)은 TV 튜너를 통해 제공한다.(6번, 7번, 11번...)<br />
- 기타 인터넷 방송(손바닥TV...)은 IPTV 형태로, 파드캐스트 형태로 제공한다.<br />
<br />
이렇게 되면 지상파 채널과 신흥 인터넷 방송이 1:1로 경쟁이 가능하다. MBC와 손바닥TV가 화면에 나란히 같은 크기를 차지할 수 있다. 이것이 애플이 바라는 방향일 것이고, 새로운 TV 생태계가 생겨날 것이다.<br />
<br />
여기까지가 나의 예상이다.<br />
<br />
<br />
* 안타깝게도 구글 TV에는 이런 컨셉이 들어가지 않아서 아쉽다. 아마도 삼성, LG, 로지텍 같은 제조사들은 이런 TV 생태계 구축에 관심이 없어서일 것이다. 이런 일은 매우 힘든데다가 별로 돈이 많이 되지도 않는다. 구글이 해주면 좋을텐데.]]></description>
<category>컴퓨터</category>
<author>xacdo</author>
<pubDate>Mon, 16 Jan 2012 08:42:15 +0900</pubDate>
</item>
<item>
<title>안드로이드 마켓의 일본 게임의 후진성</title>
<link>http://xacdo.net/tt/index.php?pl=2366</link>
<description><![CDATA[ 간만에 안드로이드 마켓에 들어가봤는데, 순위권에 의외로 일본 게임이 보였다. 모에모에 블럭.<br />
<br />
https://market.android.com/details?id=com.crossfield.moebreak2<br />
萌え萌えぶろっく<br />
<br />
아 근데 정말 인간적으로 할만한 게임이 아니었다. 너무나 조악한 조작감에, 내가 왜 이런 미연시풍의 여자 속옷을 보기 위해 재미도 없는 공을 움직여야 하는지를 모르겠다.<br />
<br />
그런데 이런 후진 게임이 순위권이라니!! 말도 안돼.<br />
<br />
일본 게임들이 다들 이런가 싶어서 관련 게임들을 따라가봤는데, 다들 이런 류였다. 내가 보기에는 아마도 미소녀에 하악질하는 오타쿠 아저씨들을 위해 이런 정말 시대에 뒤쳐진 게임을 만든게 아닐까 싶다.<br />
<br />
근데 가만 보면 일본 게임들은 대부분 시대에 뒤쳐졌다. 게임 시스템도 그렇고, 조작감도 그렇고, 컨셉도 그렇고, 디자인도 그렇고, 아이디어도 그렇고... 너무 후졌다. 너무 옛날 것에 집착을 한다.<br />
<br />
반면 미국 게임들은 좀 심하다 싶을 정도로 새로운 것에 집착한다. 그러다보니 정말 쓰레기 같은 게임도 많지만, 적어도 지겹고 후지다는 느낌을 받는 게임은 일본 게임만큼 많지는 않다.<br />
<br />
<br />
뿌요뿌요는 있으려나? 그래도 내가 중학교때 재미있게 했던 뿌요뿌요2는 정말 조작감이 좋았다. 당대의 게임들 중에서도 기술적으로 매우 진보적인 게임이었다. 찾아보니 있긴 했는데, 일본 전용의 무슨 월 정액제를 끊어야만 플레이가 가능했다. 일본이 아닌 외국에서는 다운조차 되지 않는다! 망할 갈라파고스!<br />
<br />
https://market.android.com/details?id=jp.co.sega.puyotsu.puyotsu2d_monthly_sum<br />
ぷよぷよ通/★ぷよぷよ！セガ月額<br />
<br />
아니 나도 게임 받아서 즐기고 싶다고.. 그런데 이렇게 일본 전용으로 만들어놓으면 글로벌 시장을 노릴 수가 없잖아. 한국 게임들도 안 그런다고. 아무리 조악한 영어를 쓰더라도 글로벌하게 나가고 싶어한단 말이야. 예를 들면 팔라독처럼. 다소 조잡하고 조악하고, 독창성이나 창조성이 다소 떨어지긴 하지만, 다 합치면 총합은 그래도 경쟁력이 있는게 한국 게임이라고.<br />
<br />
https://market.android.com/details?id=com.Paladog.Japan_Google<br />
Paladog<br />
<br />
<br />
안 그래도 요즘 소니 MP3P라던가, 닌텐도 3DS 같은 거 보면 좀 한숨이 나오긴 했는데, 어쩌면 이런 일본 특유의 후진성이 지금 시대에 제 발목을 잡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br />
<br />
그래도 니콘이나 캐논 같은 걸 보면 이런 일본 특유의 장인정신, 한번 잡으면 끝까지 파고드는 깨알같은 집요함이 아직은 통하는 분야는 그래도 괜찮지만.. 이제 게임처럼 성능, 화질, 전체적인 볼륨이나 세부적인 스펙에 점점 관심이 없어지는 분야에서는 죽을 쓰는 것 같다.<br />
<br />
이런 분야를 보면 오히려 한국이 일본보다 더 성장 동력이 있지 않나 싶다. 물론 여전히 조악하고 좀스러운 면이 있긴 하지만, 어떻게든 잘 해보려는 의지가 있어서 이것저것 다 신경써서 다 합치면 그래도 총합은 그럭저럭 쓸만한 수준으로 나오니까. 그런 종합력이 한국의 경쟁력이 아닐까 싶다.]]></description>
<category>일기</category>
<author>xacdo</author>
<pubDate>Sun, 08 Jan 2012 11:57:06 +0900</pubDate>
</item>
<item>
<title>미션 임파서블 4</title>
<link>http://xacdo.net/tt/index.php?pl=2365</link>
<description><![CDATA[ 안그래도 요즘 첩보물이 잘 없었는데, 간만에 재밌게 나왔다.<br />
<br />
이번 편은 긴장감이 확 낮아졌다. 자기 자신을 희화화하는 개그 요소도 곳곳에 넣었다. 하긴 이제 이런 첩보물이 진지하면 오히려 웃기지. 미소 냉전 시대의 유물이라고 할 수도 있는데.<br />
<br />
그래서 오히려 긴장을 풀고 편하게 볼 수도 있었다. 정말 일요일 오후에 TV에서 틀어줄 것 같은 외화 시리즈 같은 분위기로, 머리를 비우고 가볍게 액션물을 즐길 수 있었다. 영화도 그런 치밀한 전개 같은 거 바라지 않았고, 과거 첩보물의 향수를 한껏 즐길 수 있도록 재미있는 사건과 해프닝 위주로 전개시켰다.<br />
<br />
근데 좀 아쉬웠던 건, 곳곳에 너무 품질이 떨어지는 시퀀스들이 들어간다는 것이었다. 원래 이런 대형 영화를 찍을 땐 A팀 B팀 나눠서, A팀은 메인 인력, B팀은 백업 인력으로 돌리는 편이긴 한데, 이건 그 차이가 너무 심하게 났다. 특수효과도 어떤게 비싼 거고 어떤게 싼 건지 구분이 갈 정도였다.<br />
<br />
그리고 과거 회상 시퀀스도 그냥 대사에 대갈치기로 다 때워버려서, 이거 너무 저렴하게 만든 것이 아닌가 싶기도 했다. 물론 메인 시퀀스들은 돈도 많이 들였고 연출도 치밀하고 잘 찍긴 했지만, 배우들의 연기가 안정적이었던 것에 비해 화면의 품질이 너무 들쭉날쭉했다. 그건 불만이었다. (사실 이건 트랜스포머, 아이언맨 등 대부분의 최근 미국 블록버스터들의 공통적인 특징이다)<br />
<br />
그래도 우리의 톰 크루즈 형님은 이상한 종교에 빠진 것 치고는 의외로 멀쩡하게 나와서 나를 안심시켜주었다. 나이를 속일 순 없었지만 여전히 액션 잘 소화했고, 키가 작고 다소 몸매가 무너지긴 했지만 여전히 근육질의 탄탄하고 매력적인 몸이었다. 그리고 왠지 톰 크루스 얼굴만 떡 하니 나와도, 그냥 왠지 그 화면 전체가 90년대 액션물로 물드는 느낌이었다. 배우 자체가 90년대를 향수하게 만들었다. 신기했다. 후후.<br />
<br />
하여튼 아주 참신하거나 기발하거나 놀라운 영화는 아니었지만, 왠지 90년대 액션물을 즐겨봤던 추억이 있다면, 그냥 톰 크루즈의 얼굴을 보면서 멍하니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은 괜찮은 영화였다. 이런 영화도 꾸준히 나와줬으면 한다.]]></description>
<category>영상</category>
<category>리뷰</category>
<author>xacdo</author>
<pubDate>Sun, 08 Jan 2012 11:36:21 +0900</pubDate>
</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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