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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 출판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5화

06/05/01 22:43(년/월/일 시:분)

..이거 제멋대로인 듯 하면서도 의외로 탄탄한 구성을 가지고 있잖아.

지금까지 소설의 순서를 제멋대로 바꿔가며 이리저리 혼란스러운 구성을 보여주었지만, 그것도 다 이유가 있어서 그랬던 것이었다.




...그나저나 5화에서 터트릴걸 1화 전체를 소비해서 복선을 깔다니, 상당히 대담한 걸. 물론 소설보다 실제 재미가 터지는 시점을 앞당긴 효과는 있지만, 그래도 5화까지 꾸준히 본 사람들에게나 해당되는 얘기니. 실제로 1화만 보고 그만둔 사람도 꽤 되는 것 같던데. 하루히 뿐 아니라 스탭들도 초특급 자신감으로 가득한 모양이다.

뭐 그것만이 아니라도, 이 애니메이션은 소설보다 뛰어난 점이 많다. 열심히 보자.

http://riffs.egloos.com/1914890
이번 TV작품의 제작진의 기획은 정말 시청자를 낚기위해 준비한 강태공의 그물과 같다는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아무 사전지식 없이 감상하시고 "뭐야 이건 도대체!?" 라고 혼자말을 외치고 인터넷을 돌아다니면서 서핑한 여러분들 저와 함께 외칩시다.
"............낚였다!!!"

http://www.xacdo.net/tt/rserver.php?mode=tb&sl=258

  • 평범 06/05/05 01:27  덧글 수정/삭제
    작도님 아티클 보고 봤습니다만..

    1화 캐당황..--;
    • xacdo 06/05/05 14:32  수정/삭제
      5화까지 보면 1화가 이해가 되지만, 그래도 초반인데 딱히 흥미를 끌 거리도 안 주고 지맘대로 나간건 정말 대담하다.
  • 평범 06/05/06 09:55  덧글 수정/삭제
    내 동생.. 고등학교 영화제작동아리에 있는데.
    1화 앞부분 조금 보고 어떤건지 알아버렸다는. 카메라맨이 미숙해서 워킹 찍을때 허리만 찍는 현상을 보고 등장인물들이 찍은 영화란걸 눈치채다니.. 무서운놈.
    • xacdo 06/05/06 12:16  수정/삭제
      뭐 그거 외에도 20여분간 아마추어가 찍은 거라는 증거들이 줄창 나오긴 하지만, 허리만 찍는 걸 보고 맞추기는 힘들었을텐데.
  • riffs 06/05/07 17:48  덧글 수정/삭제
    트랙백으로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5화 막 보고 왔는데요.
    하루히의 화수장난이 단순한 스탭들의 랜덤놀이때문만은 아니었다는 점이 입증되는거 같아 꽤 고무적인 이번 에피소드였던거 같습니다.
    • xacdo 06/05/07 23:59  수정/삭제
      불과 5화만에 이 정도로 재미있으니, 앞으로가 걱정될 정도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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