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09/05/17 02:41(년/월/일 시:분)
맨날 인터넷으로만 보다가 오랜만에 종이신문을 봤는데.
세상에나.
순 부동산/주식투자 광고였다.
난 무슨 아직도 조중동 광고 불매운동 하는 줄 알았어. 무슨 TV, 냉장고, 에어콘, 핸드폰, 컴퓨터.... 이런 제품광고가 하나도 없어.
광고를 보자면
1. 요번 9호선 역 근처에 들어서는 상업시설 분양 광고, 어디 땅 사라, 어디 아파트 사라...
2. 주가 1500p까지 오른다. 차트 분석법, 이렇게 투자해라, 언제 들어가고 언제 빼라... 주식투자 설명회 입장료 만원, 책 만오천원.
제품광고래봤자 건강식품/정력식품/돌침대 정도? 완전 타겟층이 돈 많고 집에서 할일 없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것 같았다.
그 외에 패키지여행 광고(전부 국내, 20만원 안쪽), 기업 이미지 광고가 전부였다.
광고시장이 불황인 건 둘째 치고, 독자층이 완전히 갈렸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