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10/03/28 11:07(년/월/일 시:분)
실종자 유가족에게 삼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도 군대를 다녀왔지만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번 사고의 문제는
사람이 상당히 많이 죽었는데 구조도 안되고 원인도 모른다는 것이다.
삼풍백화점이나 성수대교는 눈으로 볼 수라도 있었지
이건 물 속이라 눈으로 보이지도 않고...
얼마나 답답할까.
덕분에 인터넷에는 온갖 루머들이 떠돌아 다니는데...
게다가 군 보안상 정보가 통제되니 더욱 루머를 부채질하는 것 같다.
오죽하면
영화 '괴물'에 나왔던 거랑 똑같은
죽은 줄 알았던 자식에게서 휴대폰 통화가 오는 일이 벌어지냐...
이러다 송강호가 그랬던 것처럼
풍랑이 거센 백령도 앞 바다에 스쿠버 장비 차고 무작정 뛰어드는 분이 나올지도;;;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08&aid=0002303038&date=20100328&type=0&rankingSeq=1&rankingSectionId=101&m_view=1&m_url=%2Flist.nhn%3Fgno%3Dnews008%2C0002303038%26sort%3DgoodCount
"실종 서하사 '배안에 살아있다' 가족에 전화"
네티즌 의견
ette****
안타깝지만 거짓일것 같습니다..
아들을 찾고싶은 한 어머니가...
구조가 늦어지는거에대한.. 답답한 마음에
기자에게 전화왔다.살아있다..그러니 빨리구조해달라..
라고 선의의 거짓말을 한듯 보이네여
nina****
일반 핸드폰 통신전파는 수중에서 무용지물입니다. 때문에 저도 통화했다는 기사에 의문이 생깁니다. 생존하고있기를 바라지만 침수직전에 통화시도했던게 아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rokm****
저동네 바다는 동해하고 틀려요~ 생각없이들가면 죽어여~ 왜냐면,,,조류 & 시야땜시....서해똥물인거 다 아시면서..... 조류있는거 다 아시면서..... 조류클때 잠수해서 50센치 전진하면 엄청 대단하신분임.....
진정하시구요
그 분들도 비상 상황이니 최선을 다하고 있을 거에요.
일단 한 명이라도 더 살리는게 급선무이긴 하지만
도대체 사고의 원인이 뭔가? 하는 쪽에서
인터넷에서 본 여러 추측 중
제가 보기에 가장 신빙성이 있어보이는 추측을 퍼옵니다.
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0&gid=466508&cid=466441&iid=196979&oid=277&aid=0002345680&ptype=011&m_view=1&m_url=%2Flist.nhn%3Fgno%3Dnews277%2C0002345680%26sort%3DgoodCount
"남편은 천안함 작전 때마다 물샌다고 했다"
네티즌 의견
vul_****
노후된 1200톤급 함선이면 물이 샐때도 된거지...
그렇다고 배가 순식간에 두 동강이 날 만큼 수리 않했겠냐??ㅉㅉ
여기 막으면 저기 새고 저기 막으면 여기새고 -_- 노후된 배는 원래 그런거야~
sys7****
배가 노후되면 파도의 힘에 의해 두동강 난다고 배웠다.
파도에 의해 두동강 난 대형화물선 동영상도 봤다.
hujo****
간단하게 말하자면 피로의 누적으로도 강한 충격과 함께 두조각납니다
cbh0****
모르면 걍 가만있어라. 누수로 인해 배가 찢어질때도 폭팔소리 비슷한 소리 나고.(화약냄새안난다는것도 일치하고) 배가 두쪽으로 갈라졌다고 했으니 이것역시 배가 찢어졌을 가능성이 있다는거다. 솔직히 현재 나온 증언대로라면 어뢰,암초,기뢰 기관실폭발 같은 소리보다 정비불량으로 인해서 배가 갈라졌다는게 젤 신빙성있다.
최근 변덕스러운 날씨로
엄청난 추위, 강풍, 풍랑이 일었고
백령도 쪽은 현재 훈련된 요원들도 물에 못 들어갈 정도로 풍랑이 거세다고 하니
노후선박이 금속 피로가 누적되어 찢어진 것이 아닐까...
다시한번 실종자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