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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팩토리 프리셋 & 샘플링 』

10/09/24 05:12(년/월/일 시:분)

http://www.youtube.com/watch?v=DsFlzhzxTlA

롬플러계열 신디사이저야 원래 프리셋 위주로 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무그사의 신디사이저같은 아날로그 신디사이저나
액세스사의 바이러스 시리즈 같은 버츄어 아날로그 신디사이저는
만들어 쓰는 것이 일반적.

위의 VNV Nation의 경우 Empires앨범에서 상당수의 곡을
Virus A의 프리셋을 가공 없이 그대로 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람들은 이걸 가지고 나태하게 앨범 작업을 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VNV Nation이 음색으로 승부를 보는 IDM그룹도 아니기 때문에
이건 문제가 될 것은 없다고 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8DjHMcFT504

상당수의 신디사이저에는 아르페지에이터 기능이 있습니다.
패턴을 만드는 것인데, 아르페지오와 크게 다른 점은
패턴 안에 음색 변화까지지 같이 포함한다는 겁니다.

이것도 역시 만들어 쓰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신디사이저에 팩토리 프리셋에 들어있는 것도 씁니다.
이것 역시 욕먹기도 하는데,
해당 악기 구매자가 들어있는 프리셋 쓴다는 것에서
역시 문제없다고 봅니다.

샘플CD에서 루핑 가져다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요 등의 댄스음악을 보다 쉽고 세련되게 만드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예전 신해철씨 인터뷰에선
"서태지 앨범에서 루핑을 썼는데, 안 쓰고 있으니까 게임이 안 되더라.
다음앨범에서는 나도 썼다."라고도 했습니다.

댄스 음악에서 많이 욕먹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남이 만들어 놓은
루핑들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것 때문에 표절 의혹이 벌어지기도 하죠.
유명한 루핑을 서로서로 쓰다 보니까.

하지만 역시 쓰라고 만들어 놓은 샘플을 썼으니 문제는 없습니다.
정당한 값을 지불했다면 말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qwQLk7NcpO4

남의 노래에서 샘플을 가져다 돌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댄스음악에서 가장 중요한 6초라고도 하는 Amen Break.
원래 Amen, Brother라는 곡에 나온 드럼솔로인데,
워낙 좋다보니 힙합, 드럼앤 베이스에서 샘플로 상당히 많이 쓰게 되었습니다.

이건 원작자가 돈을 요구하지 않는 경우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역시나 문제가 될 것 없다고 봅니다.

Excf.com의 Dr.Gothick님의 글을 퍼옴

segfault(segfault87) ::
레드 제플린의 when the levee breaks의 드럼 샘플도 힙합쪽에서 많이 애용된다고 하더군요. 이건 다 라이센스 사서 쓰는 거려나..

http://www.youtube.com/watch?v=xbJQT2eDseA

http://www.xacdo.net/tt/rserver.php?mode=tb&sl=2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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