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영상
11/02/27 12:20(년/월/일 시:분)
영화가 어려워서 머리가 아픈게 아니라
영화가 너무... 주연배우의 강박증을 1인칭으로 실감나게 보여주다보니, 나까지 강박증이 걸릴 것 같다.
무척 감정소모가 많은 영화다.
두통약이 필요할지도.
나도 간혹 일을 매우 몰아쳐서 하다보면
귀에 삐- 하는 소리가 들리고(이명) 어지러울 때가 있는데,
그럴 땐 10분 정도 자리를 비우고
바깥 바람이라도 쐬면서 딱딱하게 굳은 어깨를 풀어주면 괜찮아진다.
이 영화에서 참 마음 고생 많이 한 니나(나탈리 포트만)도
힘들땐 잠시 정타임이라도 가지면서 쉬엄쉬엄 했으면 좋겠다 ㅎㅎ
매우 난이도 높은 연기를 소화해 낸 나탈리 포트만에게 박수를.
스릴러 영화이면서 공포 영화 + 액션 영화 연출을 섞은 감독에게도 박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