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06/04/07 12:52(년/월/일 시:분)
http://www.microsoft.com/korea/events/devdays2006/
마침 금요일날 수업도 없는데 MS에서 이런 이벤트를 열어주다니 마다않고 찾아갔다. 아침 10시부터 저녁 5시까지 이어지는 마라톤 세미나에, 무료 점심식사까지 제공하다니! 거기에 푸짐한 경품까지! 역시 MS는 돈이 많아.
가장 놀란 것은, 대형 프로젝터만 무려 다섯개를 설치한 초대형 세미나실, 코엑스 그랜드 볼룸이었다. 무려 1800명까지 수용 가능한 무지무지 큰 회의 시설이었다. 사람들이 바글바글 몰렸는데도 다 받아주데. 도대체 임대료가 하루에 얼말까.
더 놀란것은 그 천명이 넘는 인파의 무료식사를 무려 30분만에 해치워버린 초대형 식당, "오 킴스 브로이하우스" 였다. 와 대단해. 군대에서도 이렇게 빨리 끝내기 힘든데 정말 대단하다. 그것도 A코스부터 F코스까지 선택으로.
오후에는 보안 트랙과 WinFX 트랙으로 나눠졌는데, 나는 아무래도 학교 공부에 도움이 될 것 같은 보안 트랙을 들었다. 그랬더니 그냥 줄창 졸음만 쏟아지는 것이었다. 흑 WinFX는 뭔가 화려하고 신기하고 재밌어 보였는데. 그래도 내가 졸업할때까지 저걸 쓸 일은 없을테니.
하여간 개발자들에게 유난히 지원을 아끼지 않는 MS의 특성상, 앞으로도 이런 이벤트는 빠지지 말고 참석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