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영상
06/06/04 10:59(년/월/일 시:분)
국군방송 - 히스토리채널 - 20세기 전쟁비사 - 심리전
http://www.historychannel.co.kr/Program/Program.asp?P_id=HPG2030035H017
보면서 몇 가지 흥미로웠던 점.
- 절대로 적을 비하하거나 도발해서는 안된다. 자존심을 상하게 하면 적의 사기만 높아진다.
- 심리전은 단독으로 사용하면 효과가 없다. 무력과 함께 사용해야 효과가 있다.
- 심리전은 인명과 물자를 절약한다. 걸프전에서는 심리전에 의한 투항자가 실제 사상자를 넘어서기도 했다.
- 현대에는 전쟁 시기가 아닐 때도 심리전을 운용하고 있다.
- 6.25 전쟁때 북한은 미국에 "왜 지구 반대편 나라까지 와서 아무 상관도 없는 우리에게 총을 쏘느냐? 한국은 한국인에게 맡겨라."는 삐라를 뿌려서 미군의 사기를 떨어트렸다. 그렇다고 북한 체제에 투항하는 미군은 물론 없었다. 그저 집에 빨리 돌아가고 싶어졌을 뿐이었다.
즉 사기를 떨어트렸다 하더라도, 그것이 적의 투항 같은 구체적인 행동으로 연결되지 않으면 효용이 없다. 이때문에 미군은 심리전의 일환으로 포로 대우를 확실하게 보장했다.
심리전 기법을 광고에 적용해도 괜찮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