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06/10/27 22:02(년/월/일 시:분)
http://news.naver.com/news/read.php?office_id=020&article_id=0000372627
[동아일보] “한국 프로게이머, 뇌부터 다르다”
이 신문기사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 월드 사이버 게임스 의 보도자료를 정리한 것으로 보인다. 내용은 프로게이머는 뇌 구조가 일반인과 달라서, 애초에 유전적으로 뛰어나기 때문에 일반인이 따라잡을 수 없다는 것.
그러나 내 생각은 조금 다르다. 내가 보기에 저렇게 좌뇌와 우뇌가 완전히 분리되어 사고하는 것은 훈련을 통해서 그렇게 된 것 같기 때문이다. 물론 어느 정도 타고난 부분이 있다고 하더라도, 훈련하지 않았다면 저 그림과 같이 말끔하게 좌우가 갈라지지는 않을 것이다.
방송을 보지는 않았지만 좌뇌가 우뇌가 갈라져서 생기는 장점은 아마도 공과 사의 구분이 명확해지는 것이 아닐까 싶다. 즉 좌뇌가 이성이고 우뇌가 감성이라면, 예를 들어 게임하다가 순간 욱하면서 열받는 경우가 생기더라도, 게임은 여전히 평정심을 잃지 않고 계속 할 수 있을 것이다.
즉 좌우가 분리되면, 게임하다가 생기는 감정은 감정이고, 게임은 게임대로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잘 하는 프로게이머일수록 무표정이 되는 것 같다. 심지어는 게임이 끝난 후에도 별 감흥이 없는 수준까지.
ps. 그런 면에서 이승훈은 뇌의 좌우 분리가 잘 안 되있는 것 같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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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게이머 이승훈 "아놔 씨발" |
http://news.naver.com/news/read.php?office_id=109&article_id=0000053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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