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06/12/26 13:38(년/월/일 시:분)
여성 분들께 이런 말을 직접적으로 하면 좀 실례지. 인터넷이니까 말하는 건데
나의 이상형은 골반이 크고 허벅지가 두꺼운 여자다. 그러니까 할머니들 하는 말로 하면, 떡두꺼비 같은 아들을 순풍 순풍 낳아줄 보름달 같은 체형을 말하는 거지.
|
빌렌도르프의 비너스 |
...음 이건 좀 심했나. 하여간 골반이 크고 허벅지가 두꺼운 걸 좋아하는 이유는, 그게 가장 원초적으로 건강한 여성상이기 때문이다. (보통 골반을 엉덩이로 돌려 말하는 걸 감안하라) 여자가 아기를 낳는 한, 아무리 시대가 바뀌어도 골반이 큰 여성상이 다산과 풍요의 상징하는 건강한 여성상인 건 바뀌지 않을껄.
http://blog.naver.com/bluehour64/100024825680
역사 속의 비너스 모음
그리고 요즘 S라인 이라고 하잖아, 그것도 골반이 크면 살이 좀 쪄도 자연스럽게 S라인이 나온다. 즉 S라인의 포인트는 마른 허리에 있는 게 아니라 넓고 큰 골반에 있는 거야. 너무 마르면 건강해 보이지가 않잖아. 여자면 적어도 60㎏은 되야지.
http://news.naver.com/news/read.php?office_id=003&article_id=0000270169
영화 '드림걸스'의 날씬한 캐릭터 '디나 존스'에 맞춰 다이어트를 9㎏이나 강행한 비욘세는 이제 다시 먹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영화를 위해 살을 엄청 뺐으니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에는 몸을 원래대로 되돌리는 과정을 즐기겠다"고 전했다. 키 167~173㎝인 비욘세의 감량 전 체중은 63~68㎏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포르노 배우의 경우도 골반이 크고 허벅지가 두꺼운 경우 대부분 성감이 다른 배우들보다 발달해있다. 아마도 골반과 허벅지는 여성의 성감에 직접적으로 연관이 되는 것 같아. 움직임이 다른 배우들보다 훨씬 다이나믹하고, 그만큼 리드하는 것도 잘 한다.
당연한 얘기지만 내가 좋아하는 하세가와 치히로도 작은 몸에 비해 골반이 큰 편이다. 얼굴은 별로지만 난 얘만 나오면 그렇게 흐뭇할 수가 없더라. 맘에 드는 몸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