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08/01/26 06:16(년/월/일 시:분)
작년 초에 배가 하도 아파서 내시경을 받아봤더니 역류성 식도염이 생겼더라. 당시 나는 토익만 공부하면 속이 쓰렸는데, 아마 토익 스트레스 때문에 위산이 과다 분비되서 그랬던 것 같다.
그렇다고 해서 토익 공부를 안 할 수는 없는 일이라서 나는 약을 먹으며 토익 공부를 했다. 6개월을 공부해서 뭐랄까 그럭저럭 괜찮긴 한데 다소 아쉬운 점수를 받았고, 마침 어학연수를 가야 해서 토익 공부는 거기까지. (미국에서 토익을 보긴 했는데 점수가 더 떨어졌다. -_-)
이제 어학연수도 갔다왔겠다, 조금만 더 하면 점수도 금방 오르겠지 싶어서 요즘 다시 토익 공부를 시작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역류성 식도염이 재발했다. 그놈의 지긋지긋한 내시경을 또 받고, 약을 먹고 순한 음식만 먹으면서 토익 공부를 하고 있는데.
정말 지겹다, 이놈의 시험 영어. 그렇다고 안 할수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