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영상
08/11/05 14:51(년/월/일 시:분)
요즘 취업을 하려고 국내 IT기업을 알아보니까
점유율이 삼성 SDS > LG CNS > SK C&C 였다.
무슨 일을 하나 조사하다 보니까, 신기하게도 SK C&C가 애니메이션 "라라의 스타일기"를 수입해 팔던데. (명목은 공동제작이지만 실질적으로는 하청이나 다름없다)
왜 SI업체가 애니메이션을 수입하지?
하긴 컴퓨터 하는 사람들은 오타쿠가 많으니까.... (납득)
아니 납득하면 안되지.
그래서 오늘은 KBS에서 해주는 걸 한번 봤는데.
애니메이션은 아주 전형적인 상업 작품이었다.
애들이 좋아할만한 요소들을 안전하게 적재 적소에 배치해서, 너무 높지 않은 적당한 퀄리티로 저렴하게 뽑아냈다. 취향을 타기보다는 아무도 싫어하지 않도록 다소 밋밋하게 나갔고, 썩 잘 만들었다고 하긴 힘들지만 못 만들었다고 하기도 힘들고, 딱 상업적으로 적당하게 만든 것 같다.
하지만 나같은 오타쿠로서는 참 김 빠지는 일이 아닐 수 없는데...
역시 SK = 오타쿠설은 그만둬야겠네.
하여간 보다 보니까
어라 이거
무척이나 평범한 여성 아동용 내용인데
남자로서 살짝 울컥하는 부분이 있었다.
이번 화 내용은 주인공 라라가 패션 디자인에 도전하는 내용. 무한도전처럼.
어디 외국에서 유명한 패션 디자이너가 와서 아이돌 라라와 공동 디자인을 하는 거였는데, 라라는 디자인을 해본 적이 없으니까 고생을 한다. 그러자 같은 기획사의 다른 남자 아이돌이 도와주고, 길 가던 꼬마 팬이 도와주고, 집에 할머니가 도와줘서 성공!
...야 임마 니가 한 건 없잖아 -_-+++
http://clien.career.co.kr/zboard/view.php?id=free&no=612808
사무실에서 같이 생활하는 여직원 때문에 미치겠네요..
급한일이 있어서 모두가 야근할때 혼자 칼퇴하는건 기본이고,,
힘든일 떠 맡기면 힘들다는 듯이 낑낑대다 떠넘기기 일 수고,,
떠넘기다 안 받아 주면 결국엔 눈물 보이고..-_-
위에 남자 선배들한테는 온갖 아양? 을 떨고..;;
아 정말 어찌해야 할 줄 모르겠네요.
주 팰 수도 없고..--;;
저만 이런 고민 하나요????;;;;;;;;
...타성에 젖은 여자 여러분께는
자기의 일은 스스로 하자 알아서 척척척 해결하는 애니메이션 "프리큐어"를 추천합니다.
스스로! 땀흘려서! 몸을 부딪쳐! 해결하는 거야!
아 맘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