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 순간 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 제 00254 회 ( 07 월 24 일 )
<바느질 도사-경기도 이천시 대월면, 임무한씨>
경기도 이천에는 재봉틀보다 더 바느질을 잘하는 사람이 살고 있다고 한다. 누더기 옷을 입고 큰 잠자리 안경과 요상한 모자를 쓰고 다닌다는 그는 36세의 총각 임무한씨.
닳거나 해어진 옷·양말 등을 꿰매서 다시 입고 신는 것은 기본이고, 같은 곳을 10번 이상 다시 꿰매 쓸 정도라고 한다. 신기한 것은 깨진 유리창문이나 꽃병, 찢어진 자전거 타이어, 갈라진 벽까지 능수능란하게 꿰맨다고 한다. 그의 절약정신은 늘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느질해 쓰고, 다시 쓰는 운동을 몸소 실천하셨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암에 걸리신 아버지가 어려운 형편 때문에 치료도 제대로 못 받고 돌아가신 후 임무한씨는 아버지를 생각하며 늘 검소한 생활을 하다보니, 바느질계의 지존, 바느질 도사가 된 것이라고 말한다. 공사현장에서 성실하게 일하면서도 바느질을 멈추지 않는 임무한씨. 재활용 가능한 물건들은 집에 가져와 고쳐서 쓰는 것은 물론 주위 사람들의 찢어지거나 구멍난 것들도 다 꿰매주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임무한씨를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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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TV보다 우연히 봤는데요.
특히 활짝 웃는 모습이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네요.
저, 반한 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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