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xacdo.net > 피드백의 장 > 일기


login
 
    현시연 - 두명의 히로인 2003/10/04   

요즘 한창 현시연에 빠져있다. 주 관심사는 당연히 커플링. 그래서 여기 나오는 2명의 여자 캐릭터를 보다보니 생각난건데,

- 왠지 이나중 탁구부와 캐릭터 배치가 비슷하다.

쿄꼬와 사키를 보자. 원래 동호회에는 별 관심이 없었지만, 남자가 맘에 들어서 활동하게 되었다. 사납고, 담배피고, 부원들을 농락하고.
카나코와 치요꼬도 마찬가지다. 주로 쿄코/사키의 말을 받아주는 캐릭터. 착한 편이고, 장 늦게 합류한 것도 같다.

- 캐릭터 배치만 비슷한게 아니다.

조금은 엽기적인 학교 동호회를 배경으로 삼았다는 것 하며, 학년이 올라가도 멤버가 그대로 유지된다는 점, 특별한 플롯 없이 캐릭터간의 관계를 위주로 내용이 전개된다는 점 등.. 비슷한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심지어 만화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키조차 '가라! 이나중 철구부'를 좋아한다고 캐릭터 소개에 나왔을 정도니 ^^;;

즉 설정 자체가 워낙 비슷하고, 현시연의 작가도 이나중탁구부의 영향을 받은 것이 분명하니, 이나중 탁구부를 가지고 현시연의 내용을 예측하는 것도 무리는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카나코는 이자와(같은사람)과 사귀게 된다는 것인가!! 두둥. 현시연의 이자와는 누가 될 것인가..

    모닝365 해피샵 2003/10/03   

아침에 주문하고 퇴근길에 받아본다! 인터넷 주문이 보통 2~3일씩 걸리는 것을 보완하고자 지하철역에 받아보는 곳을 설치한 모닝365 해피샵. 상당히 편리하고 택배비도 안 들어서 애용하고 있다. 해피샵이 연봉 1200만원이라는 말에 "해볼까!" 생각도 했을 정도(여자만 된다는 말에 접긴 했지만;;).

나같은 경우 강변에서 타서 건대입구에서 내리는데, 두 역 모두 해피샵이 있기 때문에 선택을 해야 한다. 보통 강변을 택하는데, 오랜 경험에 따르면 보통 건대입구보다 강변이 책이 빨리오기 때문이다. 건대입구 해피샵은 사람이 많이 붐빈다. 물론 2호선과 7호선이 만나는 곳이기도 하고, 대학생들이 책을 많이 봐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결정적인 차이를 알려주지. 건대입구 해피샵 여자, 예쁘다.

에이 그래봤자지. 라고 생각한다면 천만의 말씀. 일례로 이름을 외운다. 모닝365에서 책 찾을때 제일 먼저 물어보는게 이름인데, 처음 갈때는 이름이 생소하니까 몇번씩 다시 물어보고 하지만, 가면 갈수록 그냥 얼버무려서 발음해도 잘 알아듣는다. 즉 안면을 트게 된다는 것이다!

솔직히 나같은 경우 주문하는 책의 70% 이상이 19금인 탓에, "저 사람은 맨날 성인물만 주문하나" 는 오해(…는 아니지만;;)를 받기 싫어서, 그리고 좀 부끄럽기도 해서, 또 책도 빨리 오니까. 강변 해피샵을 애용한다. 라고 생각했는데, 그것도 아닌 것 같다. …나도 건대입구 해피샵을 애용해볼까. 좀 멋있어 보이는 책 뭐 있냐. [이봐,자네…]

ps. 어차피 연봉제니 사람이 안붐비는 편이 그쪽한테는 나을지도.

Tonyx     2003/10/04    

야 ㅡㅡ; 이틀전에 책받으러 갔는데, 건대입구 해피샵 여자 또 바뀌었다 ㅡㅡ;;;


Tonyx     2003/10/04    

담당 여직원이 맨날 랜덤하게 나오는거 같아. 가끔가면 예전에 보던 여자가 나올때도 있고, 갑자기 몇일 동안은 다른사람이 맡을 때도 있고.. (날짜별로 담당하나? ㅡㅡ; 아니면 가끔 친구들이 대신 알바 서준건가?)


    번역가의 팬 2003/10/03   
도올 김용옥 선생이 처음 KBS에서 강의를 시작할때, 자신이 하는 일을 번역이라고 소개했다. 2천년 전 중국사람이 공자에게서 느낄 수 있었던 프로세스를 현재 한국사회로 가져오는 작업, 이것을 번역 말고 뭐라고 하겠는가. 즉 번역은 언어변환 이상의 것이다.

포팅(이식)에 비유할 수 있을까. 예를 들어 윈도우용 한글을 리눅스용으로 포팅한다던가. PS2용 게임을 PC로 이식한다던가. 아니면 오락실에서 핸들을 가지고 하던 자동차게임을 컴퓨터 키보드로 즐길 수 있게 바꾸는 작업은, 그야말로 게임을 처음부터 다시 만드는 것이나 다름이 없을 것이다. 그 재미를 그대로 가져온다는 것 또한 그렇고.

번역이 힘든 작업인 탓에, 보통 번역하면 질이 떨어진다. 특히 시간에 쫒기는 영화 자막번역 같은 경우가 심하게 그렇다. 이번에 K-PAX를 볼때도 그렇지만 너무 번역이 허접해서 차라리 그냥 원어로 듣는게 낫다 싶을 정도인 것도 있지. 고전 소설 같은 경우도 번역한 사람에 따라서 재밌는 것도 있고 재미없는 것도 있고.

여기서 번역의 재미있는 점이 생긴다. 물론 뛰어난 작가의 작품이라면 그 재미를 그대로 가져오는 것이 번역의 목표가 되겠지만, 만약 역량이 떨어지는 작가라면 어떨까. 만약 번역가가 실력이 뛰어나다면, 나머지 빈 공간을 번역가가 채워줄 수 있지 않을까?

이번에 '악마의 파트너'라는 소설을 보게 된 이유도 번역가에 대한 전적인 신뢰 때문이었다. 아무리 실력이 떨어지는 작품이라도 이분의 손을 거치면 최소한 중간 이상의 작품으로 다시 태어난다!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프랑스보다 우리나라에서 더 인기를 끈 이유도, 뛰어난 번역 때문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있다.

그래서 작가의 팬이 되는 것처럼, 번역가의 팬도 충분히 될 수 있다고 본다. 문제라면 아무래도 창작보다는 번역이 빠른 탓인지 나가는 돈이 더 많아진다는 점 정도랄까;;

cancel     2003/10/10   

이세욱씨...


    벙개벙개(연애정키) 11권 출시 2003/10/02   

크아악

- 바로 주문하기를 클릭 - 믿을진 모르겠지만 나~ 충동구매가 아니야~
애인;사랑하는 사람 1~3권 + 그리고 인간은 섹스머신을 만들었다 와 함께 주문. (요즘엔 거의 19금만 보는군 ;;)

벽거리     2003/10/02   

10권11권빌려줘유~


    으아 2003/10/01   

졸려
피곤해

    감기걸렸다 2003/09/30   
온몸의 임파선이 콕콕 쑤시는게 아주 어깨부터 발가락 끝까지 죽겠다.
일년에 반 정도를 감기에 걸려 지내면서도 왜 적응이 안 되는 걸까. 걸릴때마다 힘들어.

    축전 작업물 2003/09/29   
-소설: 연애와 결혼 사이 (*제목이 맘에 안듬. 뭐가 좋을까_)
냉정과 열정 사이를 읽고 나서 떠오른 패러럴 스토리로, hazard 2만히트 축전으로 제공될 예정.

-음악: 디지털 남행열차
남행열차의 보이스웨어 버전으로, big--r 50만히트 축전으로 제공될 예정.

xacdo     2003/09/30    

디지털 남행열차 완성.


xacdo     2003/10/03    

소설은 너무 오래 걸릴 것 같아서 그림으로 대체 예정.


    네이버에 물어봐 2003/09/29   

http://KIN.naver.com/

네이버 통합검색은 무적이다. 여기서 못찾으면 없는거다. 대한민국 최고다.
문제는, 일단 네이버에 들어가면 반드시 딴짓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특히 나는 이게 심각하다.

예를 들어 "여권을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되지?" 라는 생각에 네이버에 접속했다고 하자. 네이버에서 여권이라고 쳐봐~
그러나 일단 네이버에 접속한 순간, 나는 나도 모르게 '여권' 대신, '엔토이' 라던가 '셀크' 같은 검색어를 치게 된다. 그 결과로 좌르륵 뜨는 흥미로운 링크들, 그걸 따라서 여기저기 막 놀러 다니다 보면… 어라? 내가 여기 왜 왔더라. 정작 뭐하러 네이버에 왔었는지 잊어버리게 된다 -_-;;

한두번이 아니다. 항상 그렇다. 지식을 매개로 한 온라인 게임이라니까, 네이버는.

민구     2003/10/01    

네이버 아니면 엠파스를 주로 이용 남들은 구글을 한다던데..


    제로보드 스킨을 수정하다가 2003/09/28   
결국
"아, 지금 쓰고 있는 스킨이 참 좋은 거였구나." 하는 교훈을 얻은채 종료.

Madness     2003/09/28   

스킨을 만들 때는 더더욱


    광남고등학교의 핑클 2003/09/27   

이 출석표는 내가 다녔던 광남고등학교의 1년 선배, 핑클의 성유리와 옥주현이 다녔던 반의 출석표다.

오옷 그러면 핑클도 보고 그랬겠네? 라고 생각한다면 천만의 말씀. 원래 그 반은 예체능계 또는 이런저런 활동으로 결석이 잦은 학생들을 모아놓은 반이었다. 그런데 자주 빼먹어도 봐준다는 소문에 자꾸 연예인들이 전학을 와서 연예인반이 되버렸다.

그래도 얼굴은 봤겠네. 라고 한다면, 학교에 와야 보지. 정말 안 왔다. 한달에 한번 올까말까. 그래도 시험때는 왔는데 그럴때면 반 앞에 아주 난리가 났다. 싸인해주느라 힘들었을 거다. 나야 원래 그런 쪽에 관심이 없기도 했고, 연예인이라 해서 특별할 것도 없다는 생각에 전혀 관심을 안 가졌더니, 정말로 졸업할때까지 한번도 보지 못하고 말았다 ;;

결국 남은 것은 이 출석표 하나. 오늘 친구네 놀러갔다가 걔가 고등학교때 쓰던 다이어리에 끼워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아아 고등학교때 이랬었지. 라는 것을 기억하게 해주는 낯선 증표로서.

민`군.     2003/09/28   

나도 두번인가 봤는데..
교무실에서도 상담받는것도 한번 보고..
뭐 별다른 감흥이 없군...


  [1][2][3][4][5][6][7][8][9][10][11][12][13][14][15][16][17][18][19][20][21][22][23][24] 25 [26][27][28][29][30][31][32][33][34][35][36][37][38][39][40][41][42][43][44][45][46][47][48][49][50][51][52][53][54][55][56][57][58][59][60][61][62][63][64][65][66][67] list  
search keyword :
Copyright 1999-2024 Zeroboard / skin by rini

작도닷넷 피드백의 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