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영상
09/05/09 08:51(년/월/일 시:분)
일본 추리소설 원작. 천재 대 천재의 두뇌 게임.
여기에 '헌신'이라는 키워드가 들어가는 것은, 조금의 헛점도 없이 치밀하게 쌓아올린 범죄를 무너트리는 것이 그놈의 사랑이었기 때문이다. (이러면 스포일러려나...)
오락영화다. 처음에는 치밀한 추리 영화로 시작해서 마지막에는 비극적인 멜로 영화로 끝난다.
보통 요런 범죄 추리 영화에는 마지막에 범죄자가 찌질해지기 마련인데(대표적인 예: 데스노트), 이건 끝까지 품위를 지켜서 꽤나 멋졌다.
꽤나 치밀하고 정교하게 만들어져서, 영화를 다 보고 "아, 이 트릭은 이렇게 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부분이 아무리 생각해도 나오질 않는다. 역시 일본이 이런 정교한 쪽에 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