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도닷넷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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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 음악

혜은이

06/06/02 03:29(년/월/일 시:분)

혜은이는 나에게는 70년대판 한국의 마츠우라 아야 松浦亞彌 로 생각이 된다. 음역이 그리 넓지도 않고 높지도 않지만, 그리고 기교가 그리 뛰어나지도 않지만, 워낙 맑은 음색이라 소녀다운 발랄한 이미지를 풍기는 로리 보컬이랄까.

로리 보컬의 명맥은 삐삐밴드 이윤정 - 주주클럽 주다인 - 스쿨 윤소현 정도로 내려오다가 최근들어 명맥이 끊겼는데, 자우림의 김윤아 누님께서 '하하하쏭'에서 살짝 맛을 보여주기도 했다. (생각해보면 김윤아는 자우림의 막내다. 그 나이에 귀염받는 막내라니..;;) 이것도 시대순으로 정리해보면 재밌겠네. 나중에 시간나면 해봐야지. 어쨌든

자, 라디오를 듣듯이, 하나 하나 클릭해가며 천천히 감상해보자. 혜은이의 로리로리한 보컬을.


http://blog.naver.com/tiger5722/40022696444
감수광
...혜은이의 귀여운 보컬이 가장 빛을 발한 노래가 아닐까 생각한다. 혜은이는 실제로 제주도 출신이다.

http://blog.naver.com/jacky700/20024030172
혜은이의 감수광 - 추억의 TBC "쇼쇼쇼" (1978년)중
...어째 패션이 문근영 느낌도 나고 그러네.

http://blog.naver.com/capitao/20022931903
질투
...내가 두번째로 좋아하는 혜은이 노래. 요즘 리메이크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하이틴 감성이 잘 살아있다. 뮤직비디오로 만들어도 좋을텐데. 참고로 이 노래는 번안곡이다.

http://blog.naver.com/yup0820/120009641823
열정
...꽤 난폭한 가사인데도 절절히 와닿는 이유는, 이 난폭함이 사랑에 빠져 괴로워하는 한 소녀의 폭팔적인 감성으로 다가오기 때문이 아닐까. 코요테도 리메이크했던 바로 그 노래.

http://news.naver.com/news/read.php?office_id=081&article_id=0000023633
'킬리만자로의 표범' '타타타' 등 300여곡을 작사한 국민작사가 양인자씨가 가장 아끼는 노랫말은 혜은이의 '열정'이다.
...양인자씨가 좋아할만도 한 가사다.

http://blog.naver.com/treustr/90004635205
당신은 모르실거야
...혜은이의 데뷔곡. 단순한 가사와 심플한 코드전개가 소녀다운 감성을 잘 살려준다. 핑클, 유익종이 리메이크 하기도 했다.

http://blog.naver.com/occulthaha/30002549439
제3한강교
...혜은이의 노래 중에 제일 히트한 곡. 메인스트림에 합류한 평범한 곡이지만, 그 와중에도 혜은이의 고운 보컬이 빛을 발한다.

http://blog.naver.com/skysun818/110004232962
진짜 진짜 좋아해
...여전히 단순한 가사와 소녀적인 감성으로 승부하는 노래. 도입부의 반주도 맛깔나게 잘 들어갔다. 안타깝게도 이때부터 조금씩 보컬이 탁해지기 시작한다. 요즘 동명의 드라마도 나올 정도로, 혜은이의 인기는 여전하다.

http://blog.naver.com/seong4137/80024602172
제3한강교, 새벽비, 열정
...혜은이의 최근 모습. 나이는 어쩔 수 없는지 목이 많이 탁해졌다.


http://blog.naver.com/kang147741/130004217059
뛰뛰빵빵
...교통안전 캠페인에 사용해도 될 법한 밝고 경쾌한 노래.

http://blog.naver.com/ohvmf/50004528677
파란나라
...혜은이의 보컬은 동요에도 참 잘 어울린다. 최근들어 대중가수가 동요,가곡,민요 등을 부르는 경우가 상당히 드문데, 자신의 보컬을 잘 살릴수 있다면 돈도 덜 들고 좋을 것 같은데.

http://blog.naver.com/bws82/140004234110
피노키오
...이 노래가 혜은이씨 노래인걸 알고 깜짝 놀랬다. 하긴 대중가수 중에 동요를 부른 가수는 산울림, 혜은이, 조용필, 인공위성, 송창식 정도니까 그럴 만도 하지만.

http://blog.naver.com/empereur/100021967022
아빠와 크레파스
...새삼, 혜은이가 뽀미 언니를 해도 괜찮았겠다는 생각을 해봤다.

http://blog.naver.com/ds1psc/20014974034
만가지 파란 잠재우고 떠나간‘소중한 사람’ 故 길은정과의 마지막 동행
...실제로 뽀미언니로 활동했던 길은정씨에게 곡도 받고 그랬구나.

http://blog.naver.com/chinaha/110004443247
독백
콘서트 7080에 혜은이가 나와 첫 곡으로 이 노래를 불렀다. 물론 이전보다 못 부른다. 당시에도 인기는 많았지만 사실 가창력은 떨어진다. 내가 좋아하는 작곡가 길옥윤씨가 키운 사람. 패티김, 혜은이, 세샘트리오... 이렇게 길옥윤씨의 동반자요 제자들...
...세월이 흘러도 명곡은 명곡으로 남는다. 또한 그 감동이 때론 시간을 초월하여 30년 후에야 늦게서야 오기도 하지.

http://blog.naver.com/wowhd119/20013378106
옛 사랑의 돌담길
...덕수궁 돌담길에 대한 흔치 않은 노래.


http://imagebingo.naver.com/album/icon_view.htm?uid=lcc38&bno=23870
가수 혜은이 사진모음

http://www.myphototv.com/photomagazine/board/PostView.aspx?folderID=1&postID=330125
혜은이 사진 모음

http://blog.naver.com/parolanto/80004276983
혜은이에 대한 추억

http://news.naver.com/news/read.php?office_id=001&article_id=0001291553
혜은이 29년 만에 '진짜 진짜 좋아해' 재녹음
"(2006년) 7~8월 선보일 새 음반 준비중이에요"

http://www.hani.co.kr/arti/culture/music/104271.html
[한겨레] 한국팝의사건·사고 (40) 1977년의 신데렐라 혜은이

http://www.xacdo.net/tt/rserver.php?mode=tb&sl=299

  • 태공 06/06/02 05:52  덧글 수정/삭제
    귀............귀엽잖아!!!!!! [코피방출]
  • RadioStyLe! 06/06/03 23:12  덧글 수정/삭제
    아직 나이가 20대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아는 노래가 상당수 있군요. 그만큼 시간이 지났어도 많은 곡이 여전히 사랑 받고 있다는 증거인듯 하군요-.-
  • 여전히 06/06/11 09:48  덧글 수정/삭제
    아무래도 혜은이는 여전히 탑인가봅니다. 님말씀대로 음역은 그리넓지 않지만 그걸 너무나도 자유자제로 이용할 줄 아는 그런 가수입니다. 세월이 흘러 목소리의 변화는 어쩔순 없지만 그래도 아직은 깨끗하다고 봐야겠죠.. 근데 개인적인 차이일지는 몰라고 혜은이의 노래에 기교가 없다는것, 그리고 독백..여전히 잘 하던데요.. 그게 저하곤 좀 다르네요.. 혜은이... 멋진가수입니다. 개인적인 평, 잘 읽고 갑니다.
    • xacdo 06/06/11 14:33  수정/삭제
      물론 혜은이의 가창력은 충분히 프로 수준입니다. 하지만 다른 트로트 가수에 비해서는 조금 처지는 수준이었죠. 물론 가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음색이기 때문에, 스스로 그 점을 잘 알고 잘 커버했다고 봅니다.

      물론 혜은이도 나이가 들어서는 가창력을 충분히 확보했지만, 그만큼 보컬이 탁해졌기 때문에 예전같은 맛은 없습니다. 물론 탁한 가운데도 미성을 낼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혜은이같은 미성은 가창력과 반비례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 점에서 혜은이의 목소리는 참으로 귀한 목소리라고 할 수 있겠죠.
  • 열정 06/08/04 06:16  덧글 수정/삭제
    혜은이씨에 대해서 참 많은 정보를 주셨네요 너무나 좋아했던 가수이고 지금도 영원한 나의 스타로 혜은이씨의 활동을 기대해봅니다
    국내 몇안되는 뮤지션임에는 그 누구도 부인못하죠 흔하지않은 목소리는 영원히 우리가슴을 젹셔주고있습니다
  • 감수광 06/11/08 21:10  덧글 수정/삭제
    혜은이씨가 트로트가순가요? 아닌데.. 가수경력 20년이 넘어가면 대한민국사람들은 모두 트로트가수라 칭하네요.. 혜은이...트로트가수아니라고 봅니다. 7080년 발라드, 댄스 등을 고루 불렀던 가수지요. 90년대에 발매한 앨범에도 트로트는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분석이 좀 애매하네요.,.
  • 하하하 07/09/23 16:47  덧글 수정/삭제
    혜은이의 진짜진짜 좋아해는 77년작품(혜은이3집)인데.. 데뷔하고 바로 목소리가 탁했졌나요?? 제3한강교는 79년 작품(혜은이7집)인데~~ 순서가 뒤죽박죽.. 모순이 있네요... 혜은이의 최고히트곡은 아무래도 당신은 모르실거야..로 생각합니다. 열정은 가장 대중적인 곡이고.. 제3한강교도 물론 대히트를 쳤지만...
  • 료마 07/09/25 05:54  덧글 수정/삭제
    귀한 자료 잘 보고 갑니다. 가창력에 대한 부분의 이의가 있습니다만.. 사람에 따라 생각이 다를수 있다도 생각합니다. 정말 맑을 목소리로 맛갈나게 깨끗한 노래를 부를수 있다는 것만 해도 대단한 가수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패티김의 성량이나 이미자의 슬픈감성,, 이런거와는 또다른 범주라고 생각하구여.. 음.. 하하하 님이 잘 설명해 주셨네요.. 그리고.. 참.. 지금들어도 참 좋은노래.. 이래서 명곡은 시간이 흘러도 좋은것 같습니다.
  • 상욱 07/10/29 02:21  덧글 수정/삭제
    피노키오 부른 혜은이 여자어린이가 입은 옷:멜빵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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