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 음악
10/02/01 10:06(년/월/일 시:분)
항상 그렇듯이 운전하면서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듣는데
일주일에 한 번씩 빌보드 순위를 소개해주더라.
거기서 1위 하길래 이게 뭐지? 싶어서 들어봤다.
가사 내용은 레이디 가가와 마찬가지로
부유한 딸래미가 탈선 방황 일탈하는 내용인데.
가가와 다른 점이라면 케샤는 좀 더 어리고
목소리가 무척 높고 미성인데 굉장히 신경질적으로 꺾는 특징이 있다.
특히 랩 플로우가 무척 단순하면서도 이상하게 엇박이라서
귀에 팍팍 꽂히는 이상한 매력이 있다.
물론 성대를 박박 긁는 창법이라 다소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앨범의 다른 노래들을 들어보면
의외로 일반 아이돌 가수처럼 평범한 창법으로 부르는 노래도 있는데
그러면 케샤만의 매력적인 신경질적인 색깔이 없어져서리...
그리고 반주가 의외로 옛날 스타일이면서도
단순한 절제미가 있어서 케샤가 마음껏 뛰놀 공간을 마련해주는 느낌.
DJ가 실력이 있어. 보컬을 잘 살려.